평점 | 한줄리뷰 | 작성자 | 작성일 | 추천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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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식을 하는 민수는 학교에서 건강검진을 해주는 의사할머니에게 편식점수를 받았는데
편식 점수가 높다고 칭찬을 받으며 단추를 하나 선물 받았다
이가 좋지 않아서 치과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기다리는 동안
치료받는 다른 사람들의 소리를 듣고 도망쳐 나와서
의사할머니가 초대한 장소를 찾아 갔다
그곳에서는 민수반 친구들이랑 다른 아이들도 있었다
또 선생님도 계셨는데 거기서는 온갖 달콤한 것들과 기름진 것들로 만들어진
음식 천국이었다
아이들은 처음에는 신난다고 먹기 시작했다
그러다 한 아이가 몸에 착 붙은 단추에 편식 점수가 90점이 되자
의사할머니가 그 아이를 기계에 던져 단추로 만들었다
안그래도 단것과 기름진 것을 많이 먹어 아이들은 똥이 나오지 않거나
배가 아프거나 이가 아파서 힘들어 했는데 그 모습을 보고 모두 겁에 질렸고
의사할머니가 마녀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민수는 선생님과 함께 마녀가 한눈을 파는 사이에 그동안 그렇게 골라내던
당근.브로콜리.양파.오이 등을 몰래 아이들과 선생님과 나눠먹으며
편식점수 90점이 되지 않기 위해 열심히 건강해지는 채소를 먹었다
마녀는 아이들의 편식점수가 원하는 만큼 올라가지 않자 아이들에게
신경질을 내며 아이들을 잡아 단추만드는 기계에 던져 넣으려다가
오히려 자신이 기계에 빨려들어가 검은 단추가 되었다
그러자 건물이 무너져내리기 시작하여 선생님과 민수가 아이들과 탈출하게 되었다
민수는 꿈에서 깨자 그 모든 일들이 다 꿈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꿈이라고 하기엔 너무 생생했는데 선생님도 자신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편식을 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게 해준 재미있고도 조금은 무서운 책이었다